영국 연구진, 의료종사자 503명 대상 면역반응 조사
화이자 백신 1차‧2차 접종 간격 길 경우 항체 수치 높아
정부가 mRNA 기반 코로나 백신의 접종 간격을 6주로 조정한 가운데 화이자백신의 투여 간격 조정을 참조할 만한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달 23일 영국의학저널(BMJ)에 게시된 보고서 따르면 화이자의 코로나백신의 경우 투여 간격이 길어지면 항체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BMJ 2021;374:n1875)
해당 연구는 영국 공중보건국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영국 내 의료 종사자 503명의 면역 반응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만, 아직 연구는 사전논문공개 사이트에 발표된 상태로 동료평가를 거치진 않았다.
현재 영국은 국내와 마찬가지로 1차 접종 단계의 백신 보급을 높이기 위해 코로나 백신 투여 간격을 연장한 상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투여간격에 따른 효과를 확인했지만 화이자 백신은 효과에 대한 증명이 부족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
연구결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결과 2차 백신 접종 후 중화 항체 농도는 처음에 권장된 3~4주 요법 후보다 6~14주 간격 후에 더 높았으며, 델타변이를 포함한 대부분의 상황에서 짧은 가격 대비 중화항체 수준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연구를 담당한 옥스퍼드 대학 수잔나 두안치 수석 연구원은 8주 간격이 화이자 백신 접종의 가장 효율적인 '스윗 스팟(sweet spot)'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수잔나 연구원은 "이번 연구가 투약 간격 연장이 효과적인 면역 유발 프로토콜임을 보여준다"며 "화이자 백신의 짧은 투약법과 긴 투약법 모두 항체와 T세포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다만, 연구진은 화이자 백신 접종 간격의 10주로 설정될 경우 면역세포인 T세포의 수치가 줄어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수잔나 연구원은 "첫 번째 투약 후 긴 투약 간격을 두면 10주 동안 T세포 수치가 조금 줄어드는 게 확인 됐다"며 "하지만 중화항체 증가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후 T세포의 기억과 항체 생성을 촉진하는 장기기억 T세포 발생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전했다.
영국정부는 이번 연구 결과가 백신 투약 간격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딤 자하위 백신부 장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백신 복용 간격의 중요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투약간격을 12주에서 8주로 단축해 변종으로부터 보호하자는 영국 접종공동의원회의 권고를 받아드린 시점에서 결정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버밍엄대 연구팀도 5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8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항체 농도를 조사한 결과 12주 간격으로 접종받은 이들의 항체 반응이 3주 간격으로 접종한 이들에 비해 3.5배 높다는 것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달 23일 영국의학저널(BMJ)에 게시된 보고서 따르면 화이자의 코로나백신의 경우 투여 간격이 길어지면 항체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BMJ 2021;374:n1875)
해당 연구는 영국 공중보건국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영국 내 의료 종사자 503명의 면역 반응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만, 아직 연구는 사전논문공개 사이트에 발표된 상태로 동료평가를 거치진 않았다.
현재 영국은 국내와 마찬가지로 1차 접종 단계의 백신 보급을 높이기 위해 코로나 백신 투여 간격을 연장한 상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투여간격에 따른 효과를 확인했지만 화이자 백신은 효과에 대한 증명이 부족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
연구결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결과 2차 백신 접종 후 중화 항체 농도는 처음에 권장된 3~4주 요법 후보다 6~14주 간격 후에 더 높았으며, 델타변이를 포함한 대부분의 상황에서 짧은 가격 대비 중화항체 수준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연구를 담당한 옥스퍼드 대학 수잔나 두안치 수석 연구원은 8주 간격이 화이자 백신 접종의 가장 효율적인 '스윗 스팟(sweet spot)'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수잔나 연구원은 "이번 연구가 투약 간격 연장이 효과적인 면역 유발 프로토콜임을 보여준다"며 "화이자 백신의 짧은 투약법과 긴 투약법 모두 항체와 T세포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다만, 연구진은 화이자 백신 접종 간격의 10주로 설정될 경우 면역세포인 T세포의 수치가 줄어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수잔나 연구원은 "첫 번째 투약 후 긴 투약 간격을 두면 10주 동안 T세포 수치가 조금 줄어드는 게 확인 됐다"며 "하지만 중화항체 증가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후 T세포의 기억과 항체 생성을 촉진하는 장기기억 T세포 발생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전했다.
영국정부는 이번 연구 결과가 백신 투약 간격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딤 자하위 백신부 장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백신 복용 간격의 중요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투약간격을 12주에서 8주로 단축해 변종으로부터 보호하자는 영국 접종공동의원회의 권고를 받아드린 시점에서 결정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버밍엄대 연구팀도 5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8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항체 농도를 조사한 결과 12주 간격으로 접종받은 이들의 항체 반응이 3주 간격으로 접종한 이들에 비해 3.5배 높다는 것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