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 이오펌프 생산 시설 대규모 투자 결정

발행날짜: 2021-09-06 11:41:33
  • 한국산업은행 대출 통해 180억원 규모 자금 투입

이오플로우(대표이사 김재진)가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핵심부품 이오펌프 생산시설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오플로우는 이오펌프 신 공장의 리모델링과 자동화 라인 구축을 목표로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180억 원 규모의 시설 자금을 대출받아 추가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오플로우는 지난 6월 경기도 광주 지역 내 이오펌프 생산 공장을 위한 토지 및 건물을 취득한 바 있다. 현재 이오플로우는 이오패치의 핵심 부품인 이오펌프 및 완제품인 이오패치를 외주 생산 중인 상황.

이중에서 구동부인 이오펌프의 생산을 내재화하기 위해 생산기지를 자체적으로 구축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오플로우는 이번 대규모 설비 투자를 통해 이오펌프 자동화 생산설비를 갖춰 높은 성장세에 선제적인 대응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자동화 설비 도입 시 생산 능력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원가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공장은 엄격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에 맞춰 구축되며 유럽의약품청(EMA)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요구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글로벌 표준 수준의 생산 설비와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이오플로우 김재진 대표는 "이오펌프의 자동화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한다는 것은 이미 본 구동부의 생산 공정이 안정화된 만큼 향후 수요의 대폭적인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유럽과 중국, 미주 등 앞으로 예상되는 해외 물량 증가에 대비해 핵심 구동부 부품의 생산 인프라를 내재화해 궁극적으로 월 백만개 이상의 물량을 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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