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소통력·정무적 감각 바탕 코로나19 대응력 발휘 기대
정권 말 정부관료 출신 고사 영향 있지만 적임자 평가 우세
청와대가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여준성 사회정책비서관을 임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 정권의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낙점된 여 비서관은 깔끔한 끝내기 홈런을 날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 비서관은 올해 50세의 젋은 나이에 별정직 공무원 출신이라는 점에서 파격인사라는 시선도 있지만 그와 함께 일을 해 본 이들은 적격자라는 평이 우세하다.
여준성 비서관은 상지대 총학생회 정책실장 출신으로 이미경 전 의원실 비서관으로 국회에 입성해 정봉주 전 의원, 최영희 전 의원, 김용익 전 의원, 정춘숙 의원을 보좌하면서 보건복지 분야 잔뼈가 굵은 인물.
김용익 의원실 보좌관 시절에는 전공의법 제정, 메르스 피해 의료기관 보상 등 의료계 대형 이슈를 주도하면서 의료계와의 소통 창구를 확대했다.
이후 정춘숙 의원 보좌관으로 역할을 하던 중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 행정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하면서 그는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특히 복지부 장관 보좌관을 역임하면서는 과감한 소통 능력을 보여줬다. SNS를 통한 적극적인 소통을 두고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지만, 과거 복지부 장관 보좌관직은 흔히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하는 자리라는 인식을 단박에 지워버렸다.
청와대가 여 비서관을 9회말 투수로 낙점한 배경도 그의 탁월한 소통 능력과 국회 밑바닥부터 갈고 닦은 정무적 감각에 대한 신뢰 때문이라는 평가가 높다.
이와 더불어 여 비서관이 청와대 행정관을 맡은 시점은 문재인 정권 초기 새로운 정책에 큰 그림을 그리며 정책 방향을 세우는 데 역할을 한 만큼 마무리 투수로서 적격자라는 시선도 있다.
물론 정권말 유력 정부관료들이 청와대 비서관직을 고사한 것도 일부 작용했다.
앞으로 여 비서관의 최우선 과제는 현 정권의 최대 현안인 코로나19 대응. 그는 앞서 청와대 행정관 다시 질병청, 식약처 등을 맡았던 터라 해당 분야와도 원만하게 소통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태한 사회수석과 정경실 선임행정관과의 시너지도 기대되는 측면. '지독한 일 중독자'라고 정평이 난 이 수석과 발로 뛰며 소통하는 여 비서관 두 행동파의 만남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 밑으로는 복지부 출신의 정경실 행정관의 깔끔한 업무처리 능력까지 어우러지면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회 한 관계자는 "국회부터 청와대, 복지부, 질병청, 식약처 등을 두루 아우르며 정치권과 정부간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본다"면서 "탁월한 정무적 감각을 갖고 있어 다양한 현안을 잘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정경실 행정관과도 과거 호흡을 맞춰 업무를 해본 경험이 있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관료인사가 주로 맡아왔던 터라 파격 인사로 보인다"면서 "코로나19 대응하는데 앞서의 소통 능력을 발휘해 의료계 의견도 적극 수렴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 비서관은 올해 50세의 젋은 나이에 별정직 공무원 출신이라는 점에서 파격인사라는 시선도 있지만 그와 함께 일을 해 본 이들은 적격자라는 평이 우세하다.
여준성 비서관은 상지대 총학생회 정책실장 출신으로 이미경 전 의원실 비서관으로 국회에 입성해 정봉주 전 의원, 최영희 전 의원, 김용익 전 의원, 정춘숙 의원을 보좌하면서 보건복지 분야 잔뼈가 굵은 인물.
김용익 의원실 보좌관 시절에는 전공의법 제정, 메르스 피해 의료기관 보상 등 의료계 대형 이슈를 주도하면서 의료계와의 소통 창구를 확대했다.
이후 정춘숙 의원 보좌관으로 역할을 하던 중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 행정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하면서 그는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특히 복지부 장관 보좌관을 역임하면서는 과감한 소통 능력을 보여줬다. SNS를 통한 적극적인 소통을 두고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지만, 과거 복지부 장관 보좌관직은 흔히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하는 자리라는 인식을 단박에 지워버렸다.
청와대가 여 비서관을 9회말 투수로 낙점한 배경도 그의 탁월한 소통 능력과 국회 밑바닥부터 갈고 닦은 정무적 감각에 대한 신뢰 때문이라는 평가가 높다.
이와 더불어 여 비서관이 청와대 행정관을 맡은 시점은 문재인 정권 초기 새로운 정책에 큰 그림을 그리며 정책 방향을 세우는 데 역할을 한 만큼 마무리 투수로서 적격자라는 시선도 있다.
물론 정권말 유력 정부관료들이 청와대 비서관직을 고사한 것도 일부 작용했다.
앞으로 여 비서관의 최우선 과제는 현 정권의 최대 현안인 코로나19 대응. 그는 앞서 청와대 행정관 다시 질병청, 식약처 등을 맡았던 터라 해당 분야와도 원만하게 소통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태한 사회수석과 정경실 선임행정관과의 시너지도 기대되는 측면. '지독한 일 중독자'라고 정평이 난 이 수석과 발로 뛰며 소통하는 여 비서관 두 행동파의 만남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 밑으로는 복지부 출신의 정경실 행정관의 깔끔한 업무처리 능력까지 어우러지면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회 한 관계자는 "국회부터 청와대, 복지부, 질병청, 식약처 등을 두루 아우르며 정치권과 정부간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본다"면서 "탁월한 정무적 감각을 갖고 있어 다양한 현안을 잘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정경실 행정관과도 과거 호흡을 맞춰 업무를 해본 경험이 있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관료인사가 주로 맡아왔던 터라 파격 인사로 보인다"면서 "코로나19 대응하는데 앞서의 소통 능력을 발휘해 의료계 의견도 적극 수렴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