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대상 확대 오는 26일 FDA 자문위원회서 논의 전망
허가 시 5~11세 허가 첫 사례…화이자 "공중보건 위해 허가 필요"
화이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 백신의 긴급 사용 허가 대상을 5세에서 11세 어린이까지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여전히 미국 내에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의 34%만이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이번 화이자의 긴급 승인 요청이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화이자는 현지시각으로 7일 FDA에 5세에서 11세 어린이에게 백신 접종을 허가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화이자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2/3상 임상시험에서 2268명의 어린이가 3주 간격으로 10µg를 두 번 투여를 받은 결과 30 µg의 투여를 받은 16세에서 25세 사이의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는 항체 반응이 관찰됐다.
또 이 과정에서 5~11세 아이들의 부작용은 16세에서 25세 사이의 부작용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화이자 알버트 부르라 화이자 CEO는 "7월 이후 미국에서 코로나 소아 환자가 약 240% 증가해 예방 접종에 대한 공중 보건이 필요하다"며 "연구 결과는 5세에서 11세 사이의 어린이들을 위해 우리 백신의 허가를 받을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은 16세 이상에서 완전히 허가를 받은 상태로, 비사용허가(EUA)는 12세에서 15세 청소년과 부스터샷 자격이 있는 사람들에게 적용되고 있다.
화이자는 이번 자료 제출을 통해 비사용허가를 더 어린 연령층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화이자는 "미국 어린이들의 새로운 사례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긴급사용 허가 자료 제출은 코로나에 대한 지속적인 대응에 있어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현재 FDA는 백신 및 관련 생물학 제품에 관한 자문위원회 회의를 오는 26일에 개최할 예정으로 긴급 사용 승인 여부는 몇 주안에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다. 또 승인이 된다면 화이자 백신이 어린이들을 위한 최초의 코로나 백신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FDA가 긴급 사용 허가를 결정하더라도 실제 접종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게 현지의 판단이다.
미국 카이저패밀리재단(KTF)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이 인허가를 받아도 5~11세 아동의 보호자 24%는 예방 접종을 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32%는 예방 접종 진행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언급했다.
즉, 답변자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 백신 인허가와 별개로 관망세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셈이다.
제프 자이언츠 미국 백악관 코로나 대응 조정관은 "허가 여부는 FDA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결정에 달렸지만 빠르면 11월 추수감사절 쯤 5~11세 아동들도 백신을 맞을 준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전히 미국 내에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의 34%만이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이번 화이자의 긴급 승인 요청이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화이자는 현지시각으로 7일 FDA에 5세에서 11세 어린이에게 백신 접종을 허가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화이자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2/3상 임상시험에서 2268명의 어린이가 3주 간격으로 10µg를 두 번 투여를 받은 결과 30 µg의 투여를 받은 16세에서 25세 사이의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는 항체 반응이 관찰됐다.
또 이 과정에서 5~11세 아이들의 부작용은 16세에서 25세 사이의 부작용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화이자 알버트 부르라 화이자 CEO는 "7월 이후 미국에서 코로나 소아 환자가 약 240% 증가해 예방 접종에 대한 공중 보건이 필요하다"며 "연구 결과는 5세에서 11세 사이의 어린이들을 위해 우리 백신의 허가를 받을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은 16세 이상에서 완전히 허가를 받은 상태로, 비사용허가(EUA)는 12세에서 15세 청소년과 부스터샷 자격이 있는 사람들에게 적용되고 있다.
화이자는 이번 자료 제출을 통해 비사용허가를 더 어린 연령층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화이자는 "미국 어린이들의 새로운 사례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긴급사용 허가 자료 제출은 코로나에 대한 지속적인 대응에 있어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현재 FDA는 백신 및 관련 생물학 제품에 관한 자문위원회 회의를 오는 26일에 개최할 예정으로 긴급 사용 승인 여부는 몇 주안에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다. 또 승인이 된다면 화이자 백신이 어린이들을 위한 최초의 코로나 백신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FDA가 긴급 사용 허가를 결정하더라도 실제 접종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게 현지의 판단이다.
미국 카이저패밀리재단(KTF)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이 인허가를 받아도 5~11세 아동의 보호자 24%는 예방 접종을 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32%는 예방 접종 진행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언급했다.
즉, 답변자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 백신 인허가와 별개로 관망세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셈이다.
제프 자이언츠 미국 백악관 코로나 대응 조정관은 "허가 여부는 FDA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결정에 달렸지만 빠르면 11월 추수감사절 쯤 5~11세 아동들도 백신을 맞을 준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