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을 상업화 할 수 있는 연구진-경영인 협력 강조
바이오벤처 성장위한 '실패' 바라보는 시각 전환 언급
"바이오산업이 단기적인 성과를 내기 어려운 만큼 인내심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학계, 연구원, 전문경영인의 팀워크(teamwork)가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코로나 대유행을 타고 여러 제약바이오기업이 주목받았지만 글로벌 차원에서 가장 화제인 기업을 뽑으라면 단연 '모더나'다.
모더나는 미국에 본사를 둔 지난 2010년에 설립된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으로 mRNA 기반으로 한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면서 암젠, 바이오젠 등과 함께 바이오벤처의 대표적인 롤모델로 부상했다.
한국바이오협회가 12일 마련한 간담회에서 모더나 공동창업자이자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석좌교수 로버트 랭거(Robert Langer) 교수는 바이오스타트업의 성공요인으로 기초기술과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지원을 꼽았다.
현재 모더나는 1100여 명의 전문 연구개발 인력을 두고 전염병, 면역 종양학, 희귀 질병, 심혈관 질환, 자가면역 질환 분야에서 mRNA를 기반으로 치료제 및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mRNA 핵심기술 플랫폼을 치료제 개발로 연결하고자하는 생각이 모더나의 창업으로 연결됐다는 게 랭거 교수의 설명.
랭거 교수는 "mRNA 관련 기술의 발견을 접하게 된 뒤 과학자들과 함께 치료제 기업을 설립하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과학을 통해 인류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창업으로 연결됐다"고 밝혔다.
다만, 랭거 교수는 모더나의 창업이 하룻밤 사이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점은 명확히했다.
그는 "mRNA 관련 기본연구는 실험실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현재도 만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성과가 나오면 특허를 내고 투자를 통해 연구성과를 사업화까지 연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로 랭거 교수는 바이오생태계 조성을 위해 바이오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못지않게 고등교육기관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랭거 교수에 따르면 미국 내 가장 바이오스타트업 창업이 활발한 곳은 보스턴과 케임브리지 지역으로 해당 지역은 MIT와 스탠포드와 같은 대학이 창업에 필요한 기초기술 연구의 요람이 되고 있다.
즉, 좋은 바이오벤처가 배출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기초연구와 R&D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
랭거 교수는 "과학 분야의 투자와 함께 한번쯤 실패해도 괜찮다는 태도와 문화가 필요하다"면서 "실패를 허용하는 문화가 있다면 위험을 감수한 도전과 큰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국내 상황으로 눈을 돌려봤을 때도 정부의 지원과 벤처캐피탈의 투자로 바이오기업 창업이 활발한 상황.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바이오기업 설립을 노리는 연구자들에게는 무엇이 필요할까?
랭거 교수는 기업설립의 시작점이 될 수 있는 기초연구에 기반을 둔 혁신기술과 플랫폼 그리고 리더십을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모더나 역시 mRNA라는 혁신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코로나 백신 외에도 다른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 파이프라인을 넓혀가고 있다"며 "또 과학적인 성과를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전문경영인과 협업이 중요하고 팀워크가 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랭거 교수는 한국 제약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접근과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기업이 이미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치료제를 개발 중이지만 장기적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바이오산업이 단기적 성과를 내기 어려운 만큼 과학적인 성과를 사업화할 수 있는 전문경영인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대유행을 타고 여러 제약바이오기업이 주목받았지만 글로벌 차원에서 가장 화제인 기업을 뽑으라면 단연 '모더나'다.
모더나는 미국에 본사를 둔 지난 2010년에 설립된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으로 mRNA 기반으로 한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면서 암젠, 바이오젠 등과 함께 바이오벤처의 대표적인 롤모델로 부상했다.
한국바이오협회가 12일 마련한 간담회에서 모더나 공동창업자이자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석좌교수 로버트 랭거(Robert Langer) 교수는 바이오스타트업의 성공요인으로 기초기술과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지원을 꼽았다.
현재 모더나는 1100여 명의 전문 연구개발 인력을 두고 전염병, 면역 종양학, 희귀 질병, 심혈관 질환, 자가면역 질환 분야에서 mRNA를 기반으로 치료제 및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mRNA 핵심기술 플랫폼을 치료제 개발로 연결하고자하는 생각이 모더나의 창업으로 연결됐다는 게 랭거 교수의 설명.
랭거 교수는 "mRNA 관련 기술의 발견을 접하게 된 뒤 과학자들과 함께 치료제 기업을 설립하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과학을 통해 인류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창업으로 연결됐다"고 밝혔다.
다만, 랭거 교수는 모더나의 창업이 하룻밤 사이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점은 명확히했다.
그는 "mRNA 관련 기본연구는 실험실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현재도 만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성과가 나오면 특허를 내고 투자를 통해 연구성과를 사업화까지 연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로 랭거 교수는 바이오생태계 조성을 위해 바이오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못지않게 고등교육기관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랭거 교수에 따르면 미국 내 가장 바이오스타트업 창업이 활발한 곳은 보스턴과 케임브리지 지역으로 해당 지역은 MIT와 스탠포드와 같은 대학이 창업에 필요한 기초기술 연구의 요람이 되고 있다.
즉, 좋은 바이오벤처가 배출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기초연구와 R&D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
랭거 교수는 "과학 분야의 투자와 함께 한번쯤 실패해도 괜찮다는 태도와 문화가 필요하다"면서 "실패를 허용하는 문화가 있다면 위험을 감수한 도전과 큰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국내 상황으로 눈을 돌려봤을 때도 정부의 지원과 벤처캐피탈의 투자로 바이오기업 창업이 활발한 상황.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바이오기업 설립을 노리는 연구자들에게는 무엇이 필요할까?
랭거 교수는 기업설립의 시작점이 될 수 있는 기초연구에 기반을 둔 혁신기술과 플랫폼 그리고 리더십을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모더나 역시 mRNA라는 혁신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코로나 백신 외에도 다른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 파이프라인을 넓혀가고 있다"며 "또 과학적인 성과를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전문경영인과 협업이 중요하고 팀워크가 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랭거 교수는 한국 제약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접근과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기업이 이미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치료제를 개발 중이지만 장기적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바이오산업이 단기적 성과를 내기 어려운 만큼 과학적인 성과를 사업화할 수 있는 전문경영인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