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이상 회원 중 추천 통해 최종 선정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정덕환 교수가 미국수부외과학회(American Society of Surgery of the Hand) 종신회원으로 선정됐다.
미국수부외과학회는 1946년에 창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수부외과 관련 학회로 30년 이상 자격을 유지한 회원 중 추천을 통해 종신 회원을 선정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종신회원으로 선정된 학자는 정덕환 교수가 유일하다.
정덕환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미국수부외과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세계의 최신 지견을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의 뛰어난 술기를 세계에 자랑한 결과 영예로운 종신회원 자격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수부외과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덕환 교수는 정형외과학 수부손상 수술의 권위자로 세계수부외과연맹 한국대표, 대한수부외과학회의 이사장, 대한미세수술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