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지지 성명서 통해 "문 정부 방역정책 실패" 지적
청년 의료진 200명(의사 100명, 간호사 100명)이 지난 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비과학적 방역으로 인한 방역실패를 비판하며, 윤석열 후보가 무너진 대한민국 의료 체계를 되살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청년본부 미래보건특별위원회(위원장 차현주 간호사, 부위원장 서연주 의사)는 이날 오후 6시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사태에 대해 사실상 무정부 상태로 방관해왔음을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며 문재인 정부의 방역정책 실패를 지적했다.
이들은 위중증환자 병상 부족 사태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20일 이상 중환자실 입원 금지 조치로 치료가 끝나지도 않은 중환자들이 병상에서 내쫓겼다"며 "비상식적이고 비과학적인 정부의 코로나 대책은 병상 숫자에만 집착할 뿐, 치료기회를 박탈당한 국민과 환자는 염두에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코로나 확진 사망자의 장례 절차에 대해 "세계보건기구와 미국 감염학회 모두 확진자의 사망 이후에 각국의 문화에 따라 장례를 치르도록 권고했다"면서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로 사망한 국민들을 바이러스 취급하며, 행정편의적이고 비인권적인 조치로 코로나 환자의 죽음을 처참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2년간 코로나 현장에서 고생해온 의료진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지원책을 수립하고, 무너진 의료전달체계 회복을 위해 의료 인력과 중환자실, 의료 인프라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민의힘 중앙선대본부 장예찬 청년본부장은 "문재인 정부는 국민들과 의료진의 희생으로 벌어준 시간 동안 자화자찬으로 더 큰 위기를 초래했다"면서 "윤석열 정부에서는 상실감과 박탈감으로 의료진들이 의료현장을 떠나는 일이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지난 2년간 운명을 달리한 국민은 8394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