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겸 코로나특위 수장 맡아…방역 정책 검토
의료파트와 코로나 손해배상 두 분야로 나눠 운영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겸 코로나비상대응특위 수장을 맡은 안철수 위원장이 14일, 임기 시작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안 위원장은 코로나19비상대응특위를 의료와 피해보상, 크게 두개 파트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료파트는 방역, 백신 정책, 중환자 병상확보 등을 다루게 될 것"이라면서 "이외 소상공인 손해배상을 진행하는데 기재부 공무원과 해당 분야 전문가를 차출하겠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새정부가 추진해야할 과제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꼽았다. 그는 "김대중 정부에서 초고속 인터넷망을 깔고 벤처붐으로 20년간 먹고 살았다"면서 "새 정부에선 반드시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안 위원장은 기획·조정분과 대통령직 인수위원으로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간사), 서울대 최종학 교수를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윤석열 당선인은 지난 13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곀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국민의힘 안철수 대표를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