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사, 환자 투약이력 확인 더 쉬워졌다

발행날짜: 2022-06-02 15:20:48
  • 심평원,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 제3자 정보제공 동의 개선

앞으로 의료진도 환자의 투약이력을 보다 수월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에서 '제3자 정보제공 동의' 절차를 개선해 조회 절차를 간소화시켜 의료진이 의료현장에서 환자의 투약이력을 간편히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는 DUR 점검으로 수집된 의약품 복용이력 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1년 동안 개인투약이력 조회 및 알레르기·부작용 정보를 국민이 입력·확인할 수 있고, 의료현장에서는 의·약사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2016년 서비스 개시 이후 모바일 앱 개발, 조제약국 지도기반 위치정보 제공, 자녀 투약이력 조회방법 개선 등의 서비스 향상을 이뤄왔다.

DUR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를 뜻하는 말로 처방․조제 시 환자가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과 중복되는 약 등 의약품 안전정보를 요양기관에 실시간 제공해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번 개선사항은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의 투약이력을 조회할 때 '제3자 정보제공 동의' 시 '본인인증 1년 유효'에 동의하면 환자 휴대폰 본인인증을 매번 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투약이력을 조회할 때마다 휴대폰 본인인증을 거쳤다.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주민등록번호 입력 절차는 유지되며, 본인인증 1년 유효에 동의하지 않으면 1회성 휴대폰 인증방식으로 투약이력을 조회 가능할 뿐 아니라 언제든지 제3자 정보제공 동의를 철회하거나 수정 할 수 있다.

투약이력 조회 시 환자에게 실시간 문자알림서비스도 제공되며, 국민이 심평원 홈페이지에서도 의·약사의 투약이력을 조회 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의료진이 진료 시 환자의 투약이력을 조회하려면 진료 때마다 환자의 휴대폰 인증 절차를 거쳐야해 노인 등 정보취약계층의 투약이력 확인이 어렵고 시간도 많이 소요됐다.

심평원 김옥봉 DUR관리실장은 "국민은 사전에 정보제공 동의 한번으로 의·약사에게 투약이력을 제공해 더 편하고 안전한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의·약사는 매번 복합한 환자의 휴대폰인증 절차에 소요됐던 시간을 감소시켜 환자 진료에 더 집중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안전 최우선 서비스로 개선하고, 개인 주도형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에 맞춰 의료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