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 로봇 단일공 대장수술 100례 달성…3년 4개월만

발행날짜: 2022-07-22 11:37:58
  • 2019년 다빈치SP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을 대장-직장 수술에 접목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3년 4개월 만에 로봇 단일공 대장수술 건수 100례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술 건수 100례 달성은 삼성서울병원, 경북대병원,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국내 네 번째다.

이대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 노경태 교수

로봇 단일공 대장수술은 배꼽절개 후 하나의 구멍으로 로봇 팔이 진입해 대장암, 염증성 대장질환, 복강·골반강 내 종양 제거수술 등을 시행하는 수술법이다.

2019년 3월, 이대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 노경태 교수는 다수의 복강경 수술 및 로봇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다빈치SP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을 대장-직장 수술에 접목했다.

이후 같은해 11월, 로봇 단일공 대장수술 성과를 SCI급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으며, 지난 4월 학술지 'Journal of Minimally invasive Surgery'에 '로봇 단일공 수술 플랫폼을 이용한 우측대장절제술과 확대 임파선 곽청술 (Robotic single-incision right hemicolectomy with extended lymphadenectomy using the da Vinci SP Surgical Platform)'이라는 논문을 발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노 교수는 다빈치 SP 단일공 로봇수술 적응증을 대장암뿐만 아니라 대장게실증 등 양성질환으로까지 확대해 수술하는 등 수술영역을 넓히고 있다.

노 교수는 "이대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로봇 단일공 수술을 대장질환 수술에 도입, 플랫폼 구축해 현재 다양한 복강 내 질환을 단일공 로봇수술로 시행하며 많은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수술이 환자치료에 최상의 결과를 내고 있는 만큼 향후 보험급여화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로봇수술을 통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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