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아동·건강 관련 시민단체 합류…비급여 가격 공개 등 의견 수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건강보험 관련 정책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3기 시민참여위원회'를 발족했다고 8일 밝혔다.
시민참여위원회는 시민 단체로 구성돼 심평원이 추진 중인 주요 정책에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기 위해 운영 중인 위원회다.
시민참여위원회는 2018년 제1기를 시작으로 2년 단위로 새롭게 구성하고 있다. 그동안 비급여 진료비 정보공개, 진료비 영수증 서식 개선 등 시민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강보험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위원회는 기존 2기 위원회에서 노인, 아동, 건강 등 관련 단체가 추가되어 총 19개 시민 단체가 참여하며 보다 다양한 분야의 시민 의견이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참여위원회 위원장인 장용명 개발상임이사는 "시민참여위원회는 심평원이 추진하는 주요 정책을 시민 사회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소통 채널"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최적의 의료 문화를 만드는 건강보험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