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진료 돌입…2011년 반일치골수이식 개발에 성공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은 국내 혈액암 치료 권위자로 꼽히는 이규형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영입, 5월부터 진료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이 교수는 골수이식, 골수성백혈병,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재생불량빈혈 등이 전문 진료 분야로 2011년 반일치골수이식 개발에 성공, 이를 실용화 해 부모와 자식 사이 골수이식이 가능하게 했다. 이와 함께 강도경감 전처치 등 급성백혈병 환자 치료 관련 새로운 이식기법을 도입한 바 있다.
최근에는 골수이식 후 공여자로부터 유래한 NK세포를 투여해 백혈병 진행을 예방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지난 30년간 서울아산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약 1000여 명 이상의 환자에게 골수이식을 진행했으며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대목동병원에서 더 나은 치료 성과를 내기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하겠다"라며 "아울러 더욱 따듯한 마음으로 환자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