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강점으로 키워라

발행날짜: 2023-06-12 12:01:49
  • 서울아산병원 박소연 교수, 자기주도적 아이로 키우는 육아법 발간

신간 '강점으로 키워라' 표지

아이의 강점은 인식하고 아이가 그 강점을 활용해 성공 경험을 쌓아가도록 하면, 어느새 자신감과 즐거움이 커지면서 '내 인생은 내가 결정하고 판단해서 살 수 있다'는 자기주도성이 형성됩니다. (강점으로 키워라 중 일부)

서울아산병원 박소연 교수가 신간 '강점으로 키워라'를 펴냈다.

박 교수는 '약점은 강점으로, 강점은 탁월함으로'를 차별화된 내용의 육아법을 제시했다.

1장에서는 'one of them'이 아닌 'only one'이 바로 경쟁력이라고 말하며 자녀의 강점을 찾는 방법, 강점의 활용법, 강점을 통한 약점 관리법 등을 설명한다. 강점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잘 관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꾸 무언가를 하고 싶어 하고, 집중해서 잘하며, 다시 하고 싶어 하는 재능 신호를 알아채 특별한 강점이 되도록 키워줘야 한다는 것. 잘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함으로써 성공 경험이 누적되었을 때 마침내 재능이 강점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재능과 강점의 선순환. 저자는 강점을 알아 성공 경험을 축적한 아이들이야 말로 자기주도적이며 자존감이 높아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는 회복탄력성을 갖게 된다고 말한다.

이어 2장에서는 강점을 발전시키는 육아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저자가 강점을 공부하고 실행한 연구 결과와 美 갤럽 강점 진단 지침을 반영하여 만든 5단계 강점 육아법이다. 1단계에서는 아이와 신뢰를 만들고 아이를 인정하고 칭찬하고 귀하게 여기며 아이의 말에 진심으로 귀 기울여줄 것을 강조했다. 2단계에서는 아이의 강점을 파악한다. 아이가 어떤 것에 호기심을 보이고, 친구나 가족과 함께 있을 때 무엇인가에 흥미를 표현한다면 놓치지 말고 알아챌 것을 당부했다.

3단계는 아이와 함께 목표 설정을 당부했다. 열린 질문과 긍정 질문으로 아이의 목표를 파악하고 성공을 경험하게 해준다고 봤다. 4단계는 강점을 활용해 목표를 실행하는 단계로 이때는 부모가 섣불리 방법을 알려주지 말고 스스로 답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줘야 한다고 했다. 또 5단계에서는 아이가 강점을 찾아 직접 세운 목표를 달성하면 그 과정에 아낌없는 축하를 해주고 피드백을 해줄 것을 조언했다.

저자는 서울아산병원 소아치과 조교수로 미국 갤럽인증 강점 코치이자 강점 코치를 교육하는 퍼실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코칭 강의 이외에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토크콘서트'를 비롯한 강연도 진행 중이다. 저서로는 <슬기로운 어린이 치과 생활>이 있으며, SERICEO에서 <건강의 이치齒>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독서의 쓸모> 블로그와 <글쓰는 치과의사> 브런치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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