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제증명 출력기능까지 추가...키오스크 존도 따로 마련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무인수납기 및 지능형 순번대기 시스템을 통합한 서비스를 9월부터 운영, 이달 초에는 제증명 출력기능까지 추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환자 및 보호자는 수납대기 시간 감소와 지능적인 순번대기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무인수납기(KIOSK)와 순번대기 시스템을 각각 운영했지만 최신 기기로 교체(추가 설치) 해 통합 운영했다. 병원 측은 이용객 동선 축소 및 업무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신규 설치 시스템은 중앙진료동, 외래진료동, 재활병원, 어린이병원 등 모든 접수/수납 창구에 적용하고 총 키오스크 30대, 창구 표시기 38대, TV 현황판 11대로 운영한다. 외래진료동 1층에 별도의 '무인수납기(KIOSK) 존'을 마련해 수납 및 처방전과 제증명(서류)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시스템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전담 인력도 배치했다.
특히 제증명 발행기는 출력 가능 서류를 기존 '연말정산용 납입확인서'에서 실손 청구 등 수요가 많은 '진료비계산서영수증', '진료비세부내역서', '보험사 제출용 납입확인서'를 추가했다.
또 현재 운영 중인 양산부산대병원 모바일 앱과 연계해 앱으로 번호표 발급이 가능할 뿐 아니라 대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환자가 원하는 업무의 창구 번호표 발급도 가능하다.
이상돈 병원장은 "양산부산대병원은 항상 환자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무인수납기(KIOSK) 및 지능형 순번대기 시스템 통합 운영 기술을 도입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시스템으로 환자의 수납 및 서류 발급 대기 시간을 최소화해 효율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