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데이터 기반 환부 상태 파악 및 수술 시뮬레이션 가능
시지바이오는 독일의 의료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인 브레인랩(Brainlab)과 수술용 내비게이션 기기 킥(Kick)의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킥은 두개악안면(Cranio maxillo facial)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수술용 내비게이션 입체정위기로, 환자의 CT 또는 MRI 데이터를 기기에 연결하면 병변 위치 등 환자의 생물학적 상태를 그래픽화해 모니터에 나타낸다.
또한 의료진이 수술 부위에 수술 도구를 접근시키면, 병변과 도구 사이의 현재 위치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모니터에 표시된다.
브레인랩은 1989년 설립된 디지털 의료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으로,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다.
브레인랩은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진단부터 치료까지의 의료 서비스 전주기를 디지털화해 임상의와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25개 지역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글로벌 대표 디지털 의료 솔루션 개발 기업이자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브레인랩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수술용 가이드 기기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