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주민들에 문화예술 기회 제공을 위한 미술용품 전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본부장 김창호)가 광산구 고려인마을지원센터에서 미술용품 54점을 고려인마을 협회(대표 신조야)에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지난 26일 진행했다.
광주전남본부는 그동안 고려인 동포들에게 ▲우크라이나 동포 무사귀환 항공권 긴급 성금 지원 ▲고려인 마을진료소 의료기기(600만원 상당) ▲쌀 298kg 등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에는 고려인 주민 및 어린이들의 창작활동과 문화예술 기회 제공을 위해 미술용품을 기부했다.
고려인마을은 지난 3월 1일 고려인마을지원센터 2층에 문빅토르 미술관을 정식 개관했으며,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 인물을 화폭에 담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려인 선조의 삶을 알리고, 후손들에게 국가의 소중함을 심어주는데 기여하고 있다.
김창호 광주전남본부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고향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고려인 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정서적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