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조절·체중감소 효과 기대
아주약품(대표이사 김태훈)은 당뇨병 치료 개량신약인 '다파리나정(다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이 지난 2024년 7월 1일부로 급여인정을 받으며 정식 출시되었다고 밝혔다.
'다파리나정(다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은 약 5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아주약품의 자체역량으로 개발한 세계최초 조합의 당뇨병치료 복합제로, 가장 각광받는 경구용 당뇨병치료제인 SGLT2i, Dapagliflozin과 DPP4i, Linagliptin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1일 1회 1정'의 간편한 용법/용량으로 다양한 약제를 복용하고 있는 만성질환자에게 좋은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시 된 '다파리나정(다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은 국내 30개 대학병원에서 임상 3상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대조군(MET+Linagliptin) 대비 24주 시점 0.88% HbA1c (당화혈색소) 감소효과를 보였으며, 체중 –2.4kg, 허리둘레 –1.38cm를 줄여 체중 및 허리둘레 조절 효과도 추가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약물관련 이상반응은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음을 입증하여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특히 아주약품은 최근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다파릴정이 지난 1년간 동일한 다파글리플로진 제네릭 품목 중 3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아주약품 측은 '다파리나정(다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 이외에도 다양한 당뇨병치료제를 출시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파이프라인을 견고하게 가져갈 방침이다.
실제로 2024년 6월 출시 된 글리젠타듀오서방정(리나글립틴+메트포르민)도 기존 오리지날제품(트라젠타듀오정, 1일 2회복용) 대비 1일 1회 복용이라는 장점이 있어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함께 25년 하반기 메트포르민과 다파리나정(다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의 3제 복합제가 출시될 예정으로 경구용 당뇨병치료제 파이프라인이 체계적으로 갖춰지고 있어, 당뇨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분들에게 최적의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아주약품 마케팅실 김병기실장은 "지금까지 당뇨병치료제 시장은 외국계회사를 중심으로 한 오리지널 제품이 중심이 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연구개발을 지속하는 국내회사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아주약품은 다양한 패턴을 보이는 당뇨병환자에 맞춤식 치료옵션을 제공함으로써 당뇨병 치료 선진화에 공헌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