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메스 부산, 18일부터 3일 일정으로 벡스코에서 오픈
의료기기 3천점 전시…디지털헬스케어 등 세미나 활발
국내 3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꼽히는 키메스 부산이 부산 벡스코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300여개 기업들이 의료기기 3천여점을 전시하는 한편 디지털헬스케어 등 차세대 의료산업에 대한 다양한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 키메스 부산 2024(KIMES BUSAN 2024)가 오늘(18일) 개막했다.
20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B홀과 3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3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약 3천여점의 의료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단순한 의료기기 전시를 넘어 차세대 의료산업을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열린다는 점이다.
디지털헬스케어 컨퍼런스가 대표적으로 현재 디지털 기술 혁신의 현황을 살펴보고 나아가야할 방향을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먼저 19일에는 한국건강산업협회 학술세미나가 'AI시대, 뇌질환 한계에 도전하다'는 제목으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이진형 엘비스 창업자이자 스탠퍼드대 교수가 첫 연사로 나서 '뇌질환, 이제 AI가 찾아낸다: 당신의 뇌는 안녕하십니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탠퍼드대 전기전자공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19 미국국립보건원 파이어니어상을 수상한 이진형 창업자는 직접 개발한 AI 기반 뇌질환 진단 및 치료 플랫폼인 뉴로매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같은 날 LG전자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초거대 AI&미래의료'를 대주제로 On device AI를 활용한 의료 서비스와 ‘네이버클라우드 AICC를 활용한 고객서비스 고도화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웨이센은 '스마트헬스케어 실 사례와 혁신'이라는 주제를 통해 부산 지역에 설치된 솔루션의 운영 상황과 과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화메디케어와 브이웨이, 제브, 헬프트라이알 등의 참가업체가 AI를 중심으로 예방과재활, 임상, K-바이오헬스, 해외 판로 개척, 미래 의료 기술 등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학술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일단 대한미용의학회가 이 자리를 빌어 제46차 국제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도 이 자리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한국병원홍보협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한국건강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도 부산, 경남지역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나아가 이번 키메스 부산 2024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2024 수출 붐업코리아 WEEK와 연계해 진행된다.
2024 수출 붐업코리아 WEEK는 KOTRA와 전국 20개 주요 산업전시회가 협업하는 프로그램으로 해외 주요 바이어와 발주처를 대상으로 수출 전략과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참가업체 및 전시품 안내·전시장 도면·부대행사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이앤엑스나 키메스 부산 2024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