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갖고 신임 집행부 구성…사무국장·운영위원장은 회장에게 위임
제약사 여신관리 담당자 모임인 제약회사신용관리협의회(이하 제신회)의 제14대 회장으로 삼일제약 손동혁 부장이 추대됐다.
제신회는 지난 5일 오후 서울 방배동 모처에서 송년회 겸 정기총회를 열고 14대 신임 집행부를 구성했다.
이날 전임 유정헌 회장은 "2년동안 신구 조화와 함께 공부하는 제신회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점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평회원의 자리로 돌아가서도 제신회를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온라인 회장 선거에서는 손동혁 부장이 단일 후보로 추천됐으며, 현장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손동혁 신임 회장은 앞으로 2년동안 제신회를 이끌게 됐으며, 부회장에는 영진약품 김창훈 부장이, 사무국장 겸 운영위원장에는 일동제약 이성행 차장이 선임됐다.
손동혁 신임 회장은 "제신회 입회 후 11년이 되는 시점에 회장에 선출돼 너무 기쁘고 선후배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그동안 제신회 운영위원장부터 부회장겸 사무국장 업무를 진행하면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단계 더 발전하는 제신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회원사별 강화된 여신관리로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지만 불황이 지속되고 최근 대형병원 문전약국의 부도 등으로 의약품 유통업계의 불확실성은 증대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시장 상황을 공유하는 협조 체계를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손동혁 회장은 회원들간 친목을 도모하고 언제나 화합 해 한목소리로 움직이는 제신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신회는 제약사 여신관리 담당자 모임으로 지난 1996년 3월 정식 발족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