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699억원‧영업이익 61억원‧당기순이익 51억 달성
매출 수익 개선‧포트폴리오 확대 등에 가파른 성장 전망
동국생명과학이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절치부심의 노력 끝에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동국생명과학은 생산 시설 확대를 통해 수요 확대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5일 동국생명과학은 기업설명회를 갖고 상반기 실적 및 향후 성장 로드맵 등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자료 등에 따르면 동국생명과학은 상반기 매출액 699억원, 영업이익 61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을 기록,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같은 성과는 조영제 자사전환 제품의 판매 확대와 의료 AI 성장이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조영제의 경우 메디레이 제품의 판매 호조와 함께, 원료 내재화 제품의 비중 증가로 수익성이 극대화됐다는 것.
또한 MEMD 분야에서는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 견인 등에 더해 의료 AI 증가 추세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동국생명과학은 향후 사업별 판매 확대를 기반으로 가파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우선 조영제 분야에서는 ▲제품 수익성 개선 및 포트폴리오 확대와 함께 ▲신약 개발 및 오픈이노베이션의 강화 ▲글로벌 수출 및 CAPA 확대 등을 꼽았다.
또한 MEMD 사업에서는 ▲Total Patient Solution 구축 강화 ▲AI 포트폴리오 확대 ▲인오가닉(Inorganic) 전략 등으로 내세웠다.
우선 조영제의 경우 시장성 높은 제품 개발 및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실제로 패티오돌, 듀오레이, 이오비전 등에 대한 원료, 완제 모두 자사전환 제품을 통한 수익성이 극대화 되고 있으며, 메디레이의 원료인 이오헥솔의 경우 2026년 하반기부터 자사 원료 사용이 가능해져 수익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기존 MRI 조영제로 진단이 어려운 질환을 타깃 삼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영상 진단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포부다.
마지막으로 최근 투자 결정을 내린 생산 CAPA 확대 역시 이같은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안성공장 증축에 총 17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2028년 상반기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는 국내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제조,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CMO 사업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다양한 고객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EMD 사업의 경우 사업을 수직‧수평으로 확장하며, 의료기기 유통 채널의 키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이는 Total Patient Solution 구축 강화를 통해 영상 진단 의료기기 전문 유통사로 장비 풀 라인업 및 사후 관리서비스를 통한 매출 확대에 나서겠다는 것.
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비급여화 가속 등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성장성‧수익성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AI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종적으로는 의료기기 플랫폼 기업으로 M&A기반 기술 내재화 및 사업 안전성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진료과와 신규 파트너스 확대에 나서는 인오가닉(Inorganic)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