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세계 최초 마노미터 모델 출시 후 성장세 가속
전 세계 130개국 인허가 획득…혈압관리 패러다임 주도
1973년 세계 최초로 가정용 혈압계를 출시한 오므론헬스케어가 전 세계 누적 판매량 4억대를 돌파하며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출시 36년만인 2009년 1억대를 돌파한 이후 가정혈압 패러다임을 주도하며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대표 콘도 카즈히데)는 가정용 혈압계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4억대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1973년 가정용 혈압계를 선보인 오므론헬스케어는 출시 36년 만인 2009년에 누적 판매량 1억 대를 달성한 바 있다.
이후 고령화,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고혈압 환자 수가 증가하며 혈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세계 각국의 주요 학회들도 가정 혈압 측정의 중요성을 지속 강조하면서 판매에 속도가 붙고 있는 상황.
그 결과 오므론헬스케어의 가정용 혈압계 판매량은 2016년 2억대를 돌파한 이래 2021년 3억대, 올해 4억 대를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만큼 오므론헬스케어는 복잡하고 어려웠던 혈압관리 시스템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혈압은 환자의 컨디션, 몸 상태, 긴장도 등에 따라 결과가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만큼 주기적으로 측정 및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지표다.
과거에는 오직 의료기관에서만 혈압 측정이 가능했기 때문에 혈압 변동 추이를 모니터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특히 병원에서 혈압을 잴 때 평소보다 혈압이 높거나(백의고혈압), 낮게(가면고혈압) 측정되는 현상을 구분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오므론헬스케어가 가정용 혈압계를 세상에 내놓으면서 집에서도 자주, 쉽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게 됐다. 오차 범위를 줄이고, 보다 현명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오므론헬스케어가 진출한 130여 개국에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도 다수 포함돼 있어 합리적인 가격의 가정용 혈압계 보급이 건강 불평등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세계고혈압학회가 고혈압의 위험성과 혈압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공 혈압 측정 캠페인 '5월은 혈압 측정의 달(MMM, May Measurement Month)'의 글로벌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인식 개선에더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오므론헬스케어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대를 통한 혁신을 이어가며 고혈압은 물론, 세계 사망 원인 2위에 달하는 뇌졸중의 주요 위험 인자로 알려진 심방세동(AFib) 조기 발견에도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에 발맞춰 전용 모바일 앱 오므론 커넥트(OMRON connect)를 통해 혈압, 심전도, 체중 등 건강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의료진과 가족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의료진은 앱을 통해 구현된 시각화된 그래프를 바탕으로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보다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지난 2024년에는 원격 진료 서비스 플랫폼 루시(Luscii)를 인수했으며 국제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지속 추진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오므론헬스케어 오카다 아유무 대표이사는 "가정용 혈압계 4억대 판매 달성은 단순한 숫자가 아닌, 오므론헬스케어에 대한 신뢰를 의미한다"며 "일상과 의료를 연결하는 혁식적인 기술들을 지속 개발해 심뇌혈관질환 없는 사회를 위한 오므론헬스케어의 고잉포제로(Going for Zero) 비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