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C 통해 국내외 9개 벤처캐피탈 및 금융기관 투자 완료
기존 투자사 대다수 재참여 "해외 시장 확대 가속화할 것"

에이아이트릭스가 기존 투자사들의 전폭적인 신뢰에 힘입어 350억원에 달하는 투자 유치에 성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에이아이트릭스는 일본,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1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에이아이트릭스(대표 김광준)가 국내외 9개 벤처캐피탈 및 금융기관으로부터 총 3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라운드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한리버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신영증권-BSK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자가 참여했다. 에이아이트릭스에 대한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여기에 KB증권-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검증된 임상 효용성,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확보된 자금은 주력 제품인 입원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와 의료진용 코파일럿 AI 솔루션 '브이닥 프로(V.Doc Pro)'의 기능 고도화,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R&D) 등 핵심 전략에 투입될 예정이다.
해외 사업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지난 3월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해 운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 홍콩 등 아시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2023년 12월에는 미국 법인 설립해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최근 메이요 클리닉 플랫폼(Mayo Clinic Platform)과의 협력을 통해 모델 개발 검증과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많은 투자자분의 지속적인 신뢰와 지원 덕분에 회사의 방향성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동일 기관의 지속적인 투자는 회사의 사업 전략과 제품이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는 점에서 회사의 중장기 전략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V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에이아이트릭스의 혁신적인 AI 솔루션과 우수한 임상 성과, 명확한 사업 전략을 확인하고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적응증 확대와 글로벌 진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바탕으로 에이아이트릭스가 글로벌 의료 현장에 필수적인 AI 솔루션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아이트릭스는 2017년 시드 투자와 2019년 시리즈 A에서 총 75억 원, 2021년 프리(Pre) 시리즈 B에서 35억 원, 2024년 시리즈 B에서 271억 원을 유치했으며 이번 시리즈 C를 포함해 누적 731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