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주기관리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한 경쟁력 확보
중동 확장 속도…보험 청구 삭감에 수요 증가 청신호
의료정보시스템 기업 이지케어텍이 AI와 수익주기관리(RCM) 등 솔루션 기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수 의료 AI 업체들과 연합해 중동,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7일 이지케어텍은 이달 12~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지케어텍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통 투자 및 전략적 협력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다.
AI 기반 임상지원, 의료행정 자동화, RCM 등 진료 및 병원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 제휴도 적극 검토한다.
이 중 RCM은 병원예약부터 진료, 처방, 보험청구 등 전 프로세스를 아울러 병원의 수익 흐름을 통합 관리하는 핵심 솔루션이다.
이는 병원의 재무 안정성과 직결되는 만큼, 이지케어텍은 RCM과 데이터 플랫폼을 자사의 HIS와 연계해 플랫폼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발굴한 솔루션에 대해선 미국 내 기존 고객인 오로라병원그룹과 실증(PoC) 및 공동 검증을 진행해 조속한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 의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서, 부가 솔루션들과의 '밸류 애드'(Value-add)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 같은 행보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중동 시장 공략과 닿아 있다. 이지케어텍은 사우디와 UAE에서 6000병상 규모의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해외 시장 확대의 전초기지를 구축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사우디 국부펀드(PIF) 산하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LEAN Business Services와 MOU를 체결하는 등 중동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중동 의료기관들의 높은 보험청구 삭감률과 이에 따른 RCM 수요 증가는 이지케어텍이 플랫폼 사업에 드라이브를 거는 배경이 되고 있다.
이지케어텍 홍우선 대표이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를 발굴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세계 일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의 컨퍼런스로 올해로 44회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