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망막 개발 은평성모병원 원재연 교수, 탑콘안과학술상

발행날짜: 2026-03-17 09:24:47
  • 3D 바이오 프린팅으로 망막정맥폐쇄와 유사한 모델 개발
    병리 과정 추적-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 토대 마련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안과 원재연 교수가 제34회 탑콘안과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탑콘안과학술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안과의학자가 국내외에 발표한 논문 가운데 가장 우수한 업적을 선정하는 안과학계 최고 권위의 학술상이다.

이 상은 의학신문사가 주관하고 대한안과학회와 탑콘코리아메디컬이 후원하며, 시상식은 3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대한안과학회 135회 학술대회에서 거행된다.

원재연 교수의 연구는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실제 환자에서 발생하는 주요 실명질환 중의 하나인 망막정맥폐쇄와 유사한 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망막정맥폐쇄 환자의 병리 과정을 직접 추적하거나 약물 효과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게 됐으며, 신약의 평가와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을 받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로 당뇨병성 망막병증이나 황반변성과 같은 다른 실명질환 모델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다양한 망막질환 관련 정밀 의료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재연 교수의 이번 연구는 '하이브리드 망막 dECM 바이오잉크 및 통합 3D 바이오 프린팅 시스템 기반의 망막칩(Retina-on-a-chip) 고도화를 통한 망막정맥폐쇄 모델 개발' 이란 제목으로 2025년 10월 복합재료 및 나노공학 분야의 세계 최상위권 저널(IF 21.8)인 'Advanced Composites and Hybrid Materials'에 게재해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원재연 교수는 "안과학계 최고 권위의 탑콘안과학술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연구를 토대로 다양한 망막질환 치료제와 인공망막을 개발해 망막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자인 원재연 교수는 안과 분야에서도 어려운 망막을 세부 전공한 임상가다. 그럼에도 일찍이 연구에 깊은 관심을 쏟아 지난 2019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창의도전연구', '신진연구', '국가아젠다연구' 등 국책 연구 과제를 잇달아 수주해 노인성 황반변성, 난치성 망막질환 치료에 필요한 연구 성과를 달성해 왔다.

그동안 국내외 유명한 저널에 수많은 연구 논문을 발표해 왔을 뿐 아니라 망막질환 치료 관련 국내 특허 출원 및 등록 5건, 해외 PCT 출원 4건 등의 실적이 있으며, 이번 수상 논문 발표에 앞서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사람의 당뇨병과 유사한 다기관 모사칩 제작'에 관한 연구 논문이 재료공학 및 나노기술 분야 최고의 저널(IF 19)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2023 03)'에 게재돼 오랫동안 선행 연구가 충실하게 이뤄졌음을 잘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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