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3D 뇌 영상 정밀 분석 AI 특허…기술 장벽 구축

발행날짜: 2026-03-24 12:01:37
  • 3차원 CNN 기반 두께 정량화·시각화 시스템 독자 기술 인정
    MRI·치매까지 확장…글로벌 의료 AI 경쟁력 강화 신호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제이엘케이가 3차원 뇌 영상 기반 정밀 분석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확보하며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서 기술 장벽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영상 판독을 넘어 정량화와 시각화를 결합한 '원천 기술' 확보라는 점에서 향후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대의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이번에 확보한 특허는 3차원 합성곱신경망(CNN)을 활용해 대뇌 피질 두께를 정밀 분석하고 이를 수치화·시각화하는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해당 기술은 모델 생성, 학습 및 평가, 정량화·시각화까지 이어지는 통합 구조를 핵심으로 하며, 3차원 뇌 영상과 실제 검증 데이터(ground truth)를 기반으로 학습된 AI가 영상 내 두께를 정밀하게 계산하는 방식이다.

특히 영상 영역의 두께 비율과 복셀(voxel) 간 거리 값을 결합해 정량화하는 접근을 적용했고, 결합 표면 방법(coupled surface methods), 최근접 포인트 방법(closest point methods), 라플라스 방법(laplace method) 등 고도화된 수학적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 정밀도와 재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는 기존 2차원 기반 분석 대비 한 단계 진화된 3차원 정밀 진단 체계를 구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각화 측면에서도 차별화가 두드러진다. 대뇌 피질 두께를 색상 그라데이션으로 표현해 두께가 증가할수록 색이 짙어지는 방식으로 구현함으로써, 의료진이 병변 특성과 변화 양상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 수치 제공을 넘어 임상 의사결정 지원 도구로서의 활용도를 높인 것이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가 단순 기술 확보를 넘어 AI 영상 분석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제도적으로 보호하는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한다. 이를 통해 자사 솔루션의 신뢰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현재 제이엘케이가 보유한 MRI 기반 뇌졸중 AI 솔루션 고도화에 적용될 예정이며, 향후 치매 치료 영역에서도 핵심 기반 기술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뇌 구조의 미세한 두께 변화 분석은 질환 진행 평가, 치료 반응 모니터링, 장기 예후 분석 등 다양한 임상 영역으로 확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활용 범위가 넓다.

업계에서는 3차원 영상 기반 정량 분석 기술이 높은 진입 장벽을 가진 분야로 평가되는 만큼, 이번 특허 확보가 제이엘케이의 기술 독립성과 플랫폼 경쟁력을 상징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역시 이를 계기로 국내외 의료기관 협력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서는 한편, 추가적인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영상 분석 AI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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