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항암 치료 한계 극복 위한 CTC 분자 프로파일링 기술 도입
7만 임상 노하우 결합해 맞춤형 지지 치료 및 학술 연구 본격화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표준 항암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기능의학과 정밀 암 검사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치료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
31일 반에이치의원은 글로벌 정밀의학 기업 RGCC와 서울 강남 본원에서 대한민국 맞춤형 통합 종양학 발전 및 임상 도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술과 화학 항암제, 방사선 등으로 대변되는 기존 암 치료의 부작용을 줄이고, 환자의 신체 면역과 대사 환경을 복원하는 기능의학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반에이치의원의 임상 인프라에 RGCC의 순환종양세포(CTC) 정밀 검사 및 프로파일링 기술을 결합해 개인 맞춤형 치료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2004년 설립된 RGCC는 혈액 내 극미량의 암세포를 검출하는 CTC 기술을 기반으로, 순환종양DNA(ctDNA)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통합한 정밀의학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 개별 종양의 유전자 정보와 단백질 발현 양상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약물 감수성 및 치료 저항성 메커니즘을 규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 파트너인 반에이치의원은 2010년 개원 이래 7만 건 이상의 만성 질환 및 암 환자 임상 사례를 축적해 온 기능의학 의료기관이다. 이재철 대표원장을 필두로 환자의 영양과 면역 체계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모델을 구축해 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한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임상 교육 프로그램과 정밀 분석 세미나를 가동할 계획이다.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국내 다기관 공동 학술 연구를 추진해 암 유전자 데이터를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존 대학병원의 암 치료를 보완하고, 환자의 질환 진행 경과에 대응하는 맞춤형 통합 암 케어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반에이치의원 이재철 대표원장은 "기존 항암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선 정밀 분석에 기반한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기존 암 치료의 한계와 부작용을 극복할 보완적 대안으로 기능의학과 유전학 분석이 활용되고 있다"며 "새로운 맞춤형 치료가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도록 학계와 의료계의 적극적인 연구와 동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