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벤티스(Aventis)는 항암제인 택소티어(Taxotere)에 대한 피벗 임상인 Tax 326의 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이 이번 달 온라인판에 실렸다고 발표했다.

택소티어의 성분은 도세택셀(docetaxel)이다.

28개국 140개 기관에서 이전에 화학요법을 받은 적이 없는 1,218명의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3군으로 나누어 택소티어와 시스플라틴, 택소티어와 카보플라틴, 비노렐빈(vinorelbine)과 시스플라틴을 투여하여 생존기간과 전반적 반응률을 알아봤다.

택소티어와 시스플라틴 투여군은 두 약물이 각각 75mg/m2씩 21일 주기로 투여됐고, 택소티어와 카보플라틴 투여군은 택소티어는 75mg/m2, 카보플라틴은 1분당 AUC 6mg/ml씩 21일 주기로, 비노렐빈과 시스플라틴 투여군은 비노렐빈은 1주당 25mg/m2, 시스플라틴은 100mg/m2로 28일 주기로 투여됐다.

그 결과 택소티어와 시스플라틴 투여군의 생존기간은 11.3개월, 비노렐빈과 시스플라틴 투여군의 생존기간은 10.1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반응률은 택소티어/시스플라틴 투여군은 31.6%, 비노렐빈/시스플라틴 투여군은 24.5%였다.

한편, 택소티어/카보플라틴 투여군과 비노렐빈/시스플라틴 투여군을 비교했을 때에는 평균 생존기간과 반응률이 유사했다.
부작용 발생률은 택소티어 병용군은 41.4%, 39.9%로, 비노렐빈/시스플라틴 투여군의 48%보다 낮았다.

이번 임상을 주도한 텍사스 대학 M.D. 앤더슨 암센터의 프랭크 포셀라 박사는 “택소티어와 시스플라틴을 투여한 환자에서 생존기간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삶의 질도 개선됐다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