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에게 사용되어온 폐렴구균 백신인 프레브나(Prevnar)가 노인의 폐렴구균 감염증에도 효과적이라고 미국미생물학회에서 발표했다.

와이어스가 시판하는 프레브나는 연쇄상 폐렴구균 7종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는데 이들 폐렴구군은 폐렴, 이감염증, 수막염, 패혈증의 가장 흔한 원인균이다.

프레브나는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과 12-15개월에 접종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미국 에모리 대학의 키스 클러그먼 박사는 프레브나가 시판된 2000년 이후 발표된 수 건의 연구를 검토한 결과 프레브나는 소아와 성인 사이에 전염을 막으며 성인에서도 감염증을 예방하고 독감으로 인한 사망 및 합병증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소아에서 프레브나의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 효과는 85-90%, 성인의 경우 35%인 것으로 추정됐다.

클러그먼 박사는 이전에도 독감과 관련된 폐렴의 45%는 다른 폐렴구균 백신을 이용해 예방할 수 있다고 Nature Medicine지에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