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x-2 저해제는 동맥경화를 일으켜 심각한 심질환을 초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Science誌에 발표됐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의 심장전문의이자 약리학자인 개럿 피츠제럴드 박사는 Cox-2 저해제에 대한 쥐시험을 시행했다.

그 결과 Cox-2에 의해 생성된 지방산은 암쥐의 동맥 경화를 예방하는 작용을 하며 장기간 Cox-2를 저해하는 것은 동맥경화를 시발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츠제럴드 박사와 연구진은 에스트로젠은 Cox-2의 활성을 촉진시키며 Cox-2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폐경 전의 젊은 여성에게 위험할 수 있으며 모든 Cox-2 저해제는 심질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Cox-2 저해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보다 위장관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대체약물로 인식되어 왔으나 바이옥스 시장철수 이후 모든 동일계열약의 전반적 심혈관계 안전성 문제가 의심되는 추세.

화이자를 비롯한 Cox-2 저해제를 시판하는 제약회사는 심혈관계 안전성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바이옥스와는 다르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