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에 시달리는 사람은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2배라는 연구 결과가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됐다.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빅토리아 병원의 쌔미 엣미넌 박사와 연구진은 두통과 뇌졸중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14건의 임상을 검토했다.

그 결과 편두통은 뇌졸중에 독립적인 위험인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3건의 임상을 검토했을 때 편두통이 있으면서 경구용 피임제를 복용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8배 증가했다.

연구진은 경구용 피임제 사용자의 편두통 위험에 대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편두통과 뇌졸중 위험에 대해서도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편두통이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는 편두통 발생시 뇌혈류량이 감소하는 것이 뇌졸중 위험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