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는 페마라(Femara)를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호르몬 수용체 양성 조기 유방암인 폐경 여성 환자에서 재발 위험을 19%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특히 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될 위험을 타목시펜에 비해 27% 감소시켰으며 무질환 생존율을 유의적으로 개선시켰다.

이번 임상은 27개국에서 약 8천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방식으로 페마라와 타목시펜의 효과를 직접비교하기 위해 시행된 것. BIG(Breast International Group)1-98이 임상연구 제목이다.

노바티스의 국제임상개발 부회장인 다이앤 영 박사는 “페마라가 유방암 위험 재발 위험을 유의적으로 감소시킬 뿐 아니라 무질환 생존율도 개선시킨다고 첫 입증됐다”고 말했다.

페마라의 성분은 레트로졸(letrozole). 1일 1회 사용하는 아로마테이즈(aromatase) 억제제로 20개국에서 조기유방암에 장기간 보조요법제로 사용하도록 승인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