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醫, 연수평점 보고절차 개선 건의

박진규
발행날짜: 2005-02-02 10:54:36
  • 지역의사회→ 서울시→의협… 회비납부율 제고위해

회원가입율과 회비납부율 제고를 위한 서울시의사회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서울시의사회(회장 박한성)은 연수평점 이수결과의 보고와 관련, 연수교육 기관에서 교육 실시후 2주 이내에 의협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규정을 지역의사회 취합후 서울시의사회를 경유해 의협에 보고하는 체계로 개편해줄 것을 의협에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건의에서 연수교육 이수시 평점카드를 지역의사회에서 취합해 보고하지 않고 각 교육기관에서 직접 보고함에 따라 미가입 회원이 증가하고 소속 구 의사회에 대한 소속감과 회원들의 단결력이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이에 따라 종전과 같이 각 회원의 연수평점 카드를 지역의사회에서 취합해 의협에 보고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이에 앞서 지난 18일 각구 의사회장 간담회를 열어 카드 결제방법도입, 구의사회 입회비 납부 개원후 유예, 폐업시 납부액 50% 반환 등 회비납부율 제고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또 미등록 회원에 대해 출신대학동문회를 통한 가입을 유도하고 회비미납회원에 대한 연수평점 불인정하는 등 제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었다.

현재 서울시의사회의 회비납부율은 52.2%. 이같은 시도들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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