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익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위원장은 9일 "2005년도에는 그동안 마련된 정책개발 인프라를 토대로 본격적으로 고령사회에 대비한 기본적인 정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위원장은 이날 위원회 출범 1주년을 맞아 "작년에는 육아지원방안, 공공보건의료체계 개편방안, 고령친화산업 활성화 전략, 그리고 노인일자리 창출 등 고령사회에 대비한 정책의 기본적인 틀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위원장은 이에 따라 국민연금을 포함한 다층노후소득 보장체계구축, 노인복지종합대책, 고령자 주거종합대책, 저출산 종합대책, 고령사회에 대응한 고용·임금체계 방향수립, 생애단계별 평생학습체제 구축방안 및 노동력 일실방지를 위한 사고예방종합대책 등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한 분야별 정책을 개발하고 실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0, 2020년경의 미래사회 시나리오 작성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미래사회의 모습을 분석· 예측하고 선진한국을 향한 미래의 비전과 전략수립을 위한 토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위해 다양한 정책수요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각 분야 전문가의 전문지식을 종합해 반영해 나가는 한편, 관계부처와도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실현가능하고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범정부적인 정책을 개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