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복지부, 전공의 처우개선 대책 착수

박진규
발행날짜: 2005-02-17 06:10:21
  • 내달 3일 첫 회의, 임금 근무시간등 집중 논의

병원협회와 복지부가 열악한 전공의들의 근무환경 등 처우개선 문제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병협은 16일 전공의 처우개선 방안 논의를 위한 전공의수련근무환경개선 소위(위원장 김성훈, 가톨릭의대) 첫 회의를 내달 3일 연다고 밝혔다.

복지부, 병협, 대학병원 수련교육 담당자가 참여하는 소위는 앞으로 상시적으로 회의를 열어 전공의들의 임금, 수련 근무시간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개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병협 교육수련부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한 전공의 수련환경 실태조사 결과와 현실적인 부분에 바탕을 두고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위에서는 전공의 수련보조수당 확대지급 방안, 수련병원별 임금격차 해소방안, 연차별 과목별 수련 근무시간의 표준안 등을 내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수련병원들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전공의협의회측은 임금을 모든 수련병원에서 일괄적으로 최고수준을 약간 상회하는 선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하위 병원들의 임금을 끌어올리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개선방아 마련시 전공의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전공의 수련 실태에 대한 재조사도 벌이게 된다.

소위는 도출된 개선방안은 사안에 따라 병원협회 자체적으로 추진하거나 학회의 동의를 구하거나 정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방식으로 현실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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