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동하는 간호' 주제...예산 83억 5278만원 확정
'약동하는 간호: 지식, 혁신 그리고 생명력(Nursing on the move : knowledge, innovation & vitality)'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총회에는 송재성 복지부 차관,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김모임 전 복지부 장관, 이재순 국군간호사관학교장 등 간호계 원로 및 대의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한해 우리 간호계는 조직적ㆍ국제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 기쁨과 희망을 국민들과 함께 나눈 뜻깊은 해였다”고 평가하고 “올 한해도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간호를 만들어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변화에 이끌려 가기보다는 변화를 주도하는 능동적인 자세로 정부, 보건의료단체, 여성계,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건강전문인으로서 국민들의 진정한 옹호자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재성 복지부 차관은 "21세기는 노인요양 등을 통해 간호가 독자영역을 통해 국민에게 봉사해야 할 시기"라며 "총회를 통해 간호계 발전 도모역량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개회식에서는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협회 발전에 기여한 간호사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으며, 간호문학상 시상과 정정길 운산대 총장 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간호협회는 총회를 통해 2005년 예산으로 83억 5278만원의 예산을 확정하고, 2004년도 감사보고와 사업 및 결산보고, 200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정관개정안 등을 심의했다.
협회는 대한간호복지재단과 한국간호평가원이 기관 고유의 기능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는 사업을 전개해 간호전문직 위상 확립을 위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편, 총회 주제인 ‘약동하는 간호 : 지식, 혁신 그리고 생명력’은 금년 국제간호협의회(ICN·International Council of Nurses) 주제로 회원 공모를 통해 한글로 작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