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바 제약회사의 아질렉트(Azilect)가 진행성 파킨슨병 환자에서 신체부자유도를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Lancet誌에 발표됐다.

아질렉트의 성분은 라사길린(rasagiline). 지난 달 유럽에서 승인된 약물로 도파민의 분해를 차단하여 효과를 나타낸다.

프랑스의 툴루즈에 있는 대학병원의 올리비에 라스콜 교수와 연구진이 시행한 687명의 파킨슨병 환자에 대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레보도파(levodopa)에 라사길린을 추가했을 때 신체부자유와 운동성 동요를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레보도파의 효과가 하루 중 나타나지 않는 기간을 감소시켰다.

아질렉트는 이스라엘 제약회사인 테바와 덴마크 제약회사인 H. 룬트벡이 유럽에서 공동시판하고 있으며 미국 FDA에 신약접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