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가정형편 이유로 만류..끝내 목숨 끊어
의과대학에 진학하려했으나 부모가 어려운 가정 형편을 이유로 이를 반대하자 이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전북 남원시 아영면 신풍리에 사는 허모군(21)이 자신의 집 농자재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목을 메고 숨져 있는 것을 동생(18)이 발견해 신고해 왔다고 21일 밝혔다.
목숨을 끊은 허군은 2001년 우수한 성적으로 전주J고를 졸업한 뒤 수원S과학대에 입학했으나 적성에 맞지 않자 서울 S대 정보통신학과로 옮겼다가 다시 적응하지 못하고 휴학한 상태였다.
경찰조사 결과 허군은 부모에게 ‘의대에 진학할테니 한번의 재수기회를 더 달라’고 요구했으나 농삿일을 하는 허군의 부모는 어려운 가장형편 때문에 이를 만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로 인해 우울증 증세까지 보이던 허군은 유서 한 장 남기지 않고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북 남원시 아영면 신풍리에 사는 허모군(21)이 자신의 집 농자재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목을 메고 숨져 있는 것을 동생(18)이 발견해 신고해 왔다고 21일 밝혔다.
목숨을 끊은 허군은 2001년 우수한 성적으로 전주J고를 졸업한 뒤 수원S과학대에 입학했으나 적성에 맞지 않자 서울 S대 정보통신학과로 옮겼다가 다시 적응하지 못하고 휴학한 상태였다.
경찰조사 결과 허군은 부모에게 ‘의대에 진학할테니 한번의 재수기회를 더 달라’고 요구했으나 농삿일을 하는 허군의 부모는 어려운 가장형편 때문에 이를 만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로 인해 우울증 증세까지 보이던 허군은 유서 한 장 남기지 않고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