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웅 회장 "회원학회 여론 취합해 대응방안 마련"
대한의학회(회장 고윤웅)가 포괄수가제(DRG) 전면시행 찬반여부를 묻는 여론조사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의학회 고윤웅 회장은 21일 의학회 138개 회원학회를 대상으로 DRG전면실시에 대한 찬반여부 및 그 이유를 묻는 여론조사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고 회장은 “DRG가 의료계의 최대 이슈로 부각된 만큼 좌시할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했으며 임원 몇몇의 의견보다는 전체의 의견을 갖고 대처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수렴된 여론을 바탕으로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RG에 대해 의료계에서도 반응이 엇갈리고 있지만 문제는 전면실시 이후”라며 “당장 수가가 조금 올라간다고 해서 소극적인 대응을 하는 것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행위”라고 고 회장은 지적했다.
의료계 한편에서는 DRG 전면시행은 보험재정 관리 책임이 국가에서 병원으로 떠넘겨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의료계가 사활을 걸고 저지해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건강보험제도발전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한 의료계 관계자는 "DRG 전면시행은 의원급 의료기관보다 상대적으로 증중환자가 많은 대학병원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며 "DRG 수용은 결국 의료계 스스로를 죽이는 자살 행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한의학회 고윤웅 회장은 21일 의학회 138개 회원학회를 대상으로 DRG전면실시에 대한 찬반여부 및 그 이유를 묻는 여론조사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고 회장은 “DRG가 의료계의 최대 이슈로 부각된 만큼 좌시할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했으며 임원 몇몇의 의견보다는 전체의 의견을 갖고 대처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수렴된 여론을 바탕으로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RG에 대해 의료계에서도 반응이 엇갈리고 있지만 문제는 전면실시 이후”라며 “당장 수가가 조금 올라간다고 해서 소극적인 대응을 하는 것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행위”라고 고 회장은 지적했다.
의료계 한편에서는 DRG 전면시행은 보험재정 관리 책임이 국가에서 병원으로 떠넘겨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의료계가 사활을 걸고 저지해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건강보험제도발전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한 의료계 관계자는 "DRG 전면시행은 의원급 의료기관보다 상대적으로 증중환자가 많은 대학병원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며 "DRG 수용은 결국 의료계 스스로를 죽이는 자살 행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