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종의 백신을 한번에 접종하는 백신을 사용하는 것은 따로 5가지 백신을 접종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부작용 발생률이 높지 않다고 Clinical Drug Investigations誌에 발표됐다.

현재 5가지 백신을 한번에 접종하는 주사제에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 간염, 뇌수막염에 대한 백신이 포함되어 있다.

이태리 페라라 대학의 G. 가부티 박사와 연구진은 생후 12-16주의 영아 360명을 대상으로 3개월, 5개월, 11개월에 5가지 백신을 한꺼번에 접종하는 예방주사를 맞히거나 DTP-B형 간간염, 뇌수막염 백신을 따로 접종시켰다.

그 결과 3회 접종을 완료했을 때 두 군 모두 97% 이상에서 뇌수막염, 디프테리아, 파상풍, B형 간염, 뇌수막염에 대한 항체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가부티 박사는 한꺼번에 접종하는 백신은 각개 접종하는 백신과 비교했을 때 예방 효과에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두 군 모두 부작용은 대개 일시적이며 경미하여 두 군간에 부작용 양상에 차이가 없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