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류정선 교수 국제학회 수상

안창욱
발행날짜: 2005-07-21 22:06:39
  • 세계폐암학회 학술상 차지... ERCC1 유전자 연구업적 인정

인하대병원 류정선(호흡기내과) 교수가 세계폐암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인하대병원은 21일 류정선 교수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에서 전세계 5천여명의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류정선 교수는 지난해 환자의 혈액에서 ERCC1 유전자의 다형성이 시스프라틴으로 치료를 받은 폐암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독립 인자임을 처음으로 규명한 바 있다.

류 교수는 이번 세계폐암학회에서는 이 유전자 다형성이 치료받지 않은 폐암 환자에서도 예후 인자가 되는지 또는 환경적 요인(흡연)의 변화에 따라 예후 인자로서의 가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폐암의 치료에 가장 중요한 항암제인 시스프라틴을 사용했을 때 암세포의 DNA에 손상을 줘 항암 작용을 보이게 되는데 이 손상을 회복하는데 ERCC1 유전자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었다.

세계폐암학회는 류정선 교수가 발표한 초록과 그간 폐암 연구 업적을 검토해 학술상 수상자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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