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AID, 아스피린 심장보호 효과 낮춰

윤현세
발행날짜: 2003-08-27 14:39:54
  • 1년 60일 이상 NSAID 복용하면 영향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가 심장질환 예방 목적으로 투여하는 아스피린의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Circulation지에 발표했다.

하버드 의대 부속 브리검 앤 위민즈 종합병원의 토비아스 커스 박사와 연구진은 격일로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심장발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준 1988년에 종료된 연구를 재분석했다.

이 연구에는 22,071명의 남성이 참여했고 초기 분석에서 아스피린이 심장발작 위험을 위약에 비해 44% 더 낮추는 것으로 보고됐었다.

이번에 새로이 분석한 결과 NSAID를 1년에 60일 이상 사용하는 경우 아스피린의 심장 보호 효과를 없애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NSAID를 60일 미만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아스피린의 심장보호 효과를 감소시키지 않았다.

커스 박사는 어떤 종류의 NSAID가 아스피린의 효과를 억제하는지에 대해서는 연구되지 않았으며 다만 다른 연구에서 이부프로펜(ibuprofen)이 아스피린에 영향을 주는 약물인 것으로 나타났었다고 말했다.

아스피린의 심장 발작 예방 효과는 아스피린이 Cox-1을 억제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NSAID의 경우에도 Cox-1을 억제하지만 억제 효과가 가역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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