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보건당국 관리 ‘허술’ 지적...대책방안 요구
최근 적십자사에서 출고된 혈액에 의해 환자 2명이 에이즈에 감염되는 등 혈액유통관리에 문제점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한국백혈병환우회 등 6개 시민단체는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보건당국과 적십자사에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27일 공동으로 성명서를 내고 부적격 혈액이 아무런 제재없이 환자들에게 공급되고 있다며 혈액유통의 전 과정을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는 또한 논산 훈련소의 한 사병에게서 나온 부적격 혈액이 환자들이 사용하는 면역글로빈 제재로 만들어져 출고됐다며 이러한 사실은 전 국민들에게 죽음의 공포를 안겨주기에 충분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보건당국과 대한적십자사 측은 에이즈 감염 헌혈자의 혈장으로 만들어진 의약품은 유통 전 전량 폐기했음을 밝혔다.
반면 시민단체는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을 최종 확인하고도 3개월이 지난 뒤에 폐기처분했다는 것은 믿기 어려운 주장이라며 전체적으로 혈액보유량이 저조한 상황에서 서둘러 출고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반박했다.
또한 지난해는 혈우병 환자들이 감염된 혈액제재에 의한 감염사건 은폐의혹이 제기돼 현재 해당 제약사와의 소송이 진행 중임을 강조했다.
더불어 부적격 혈액 출고와 관련한 즉각적인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문책도 요구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27일 공동으로 성명서를 내고 부적격 혈액이 아무런 제재없이 환자들에게 공급되고 있다며 혈액유통의 전 과정을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는 또한 논산 훈련소의 한 사병에게서 나온 부적격 혈액이 환자들이 사용하는 면역글로빈 제재로 만들어져 출고됐다며 이러한 사실은 전 국민들에게 죽음의 공포를 안겨주기에 충분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보건당국과 대한적십자사 측은 에이즈 감염 헌혈자의 혈장으로 만들어진 의약품은 유통 전 전량 폐기했음을 밝혔다.
반면 시민단체는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을 최종 확인하고도 3개월이 지난 뒤에 폐기처분했다는 것은 믿기 어려운 주장이라며 전체적으로 혈액보유량이 저조한 상황에서 서둘러 출고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반박했다.
또한 지난해는 혈우병 환자들이 감염된 혈액제재에 의한 감염사건 은폐의혹이 제기돼 현재 해당 제약사와의 소송이 진행 중임을 강조했다.
더불어 부적격 혈액 출고와 관련한 즉각적인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문책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