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가 중년기 체중을 서서히 감량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Alternative Therapies in Health and Medicine誌에 실렸다.

미국 프레드 헛친슨 암연구센터의 연구진은 53-57세의 중년 성인 15,500명을 대상으로 운동, 체중, 건강, 식이에 대해 설문한 자료를 수집했다.

그 결과 요가를 하는 사람은 자신의 몸을 존중해 건강에 해로운 패스트푸드와 과식을 피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기적으로 요가를 하는 경우 10년간 5파운드(약 2.2kg)가 감량된 반면 요가를 하지 않는 동일 연령대는 13.5파운드(약 6.1kg) 가량의 체중이 불었다.
대개 정상체중인 중년 성인은 10년간 체중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나 요가를 하면 체중이 덜 증가하게 되는 셈.

이번 연구에 참여한 앨런 크리스탈은 매우 강도가 높은 요가를 제외하고는 일반 요가는 체중을 감량시킬만큼의 열량을 연소시키지는 않는다면서 대신 요가가 신체와의 조화를 배우게 하고 좋은 식습관을 갖도록 돕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