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소방본부는 권역별 응급의료센터 지정병원과 소방서간에 의료지도협정을 체결, 현장에서 의료지도를 받을 수 있는 지도의사 풀(pool)제를 이달 말까지 구축한다고 밝혔다.

지도의사 풀제의 도입으로 병원 전단계(pre-hospital)에서 구급대원에 의한 고품질 응급처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대전시 소방본부는 이달 말까지 충남대학병원 등 5개 권역 및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병원과 소방서간에 응급 의료지도 협정을 체결 한 후 응급의학 전문의를 담당의사로 위촉, 해당 의사로부터 구급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1단계로 지도의사 풀(pool) 제도를 구축하고, 2단계로 1급 응급구조 사가 탑승한 모든 구급대에 지도의사에 의한 직접 의료지도를 실시하게 된다.

앞으로는 119 구급대원이 의료지도가 필요한 응급처치시 핸드폰 등으로 지정된 지도의사의 지시를 받아 조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보다 신속하고 적합한 응급처치로 불의의 의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