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종 교수, 당뇨환자 수술 성공..."불치병 완치 새 길"
서울아산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생체 췌장 이식수술에 성공했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한덕종(외과) 교수는 극심한 당뇨병을 앓고 있던 김모(22)씨에게 그녀의 어머니 박모(46)씨의 췌장 일부를 떼어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한 교수가 시행한 생체 췌장이식수술은 박모씨의 췌장 약 절반 정도를 환자인 김씨의 방광에 붙여 인슐린이 분비되도록 하는 최첨단 당뇨병 완치 수술법이다.
특히 생체 췌장 이식수술은 국내 처음으로 성공한 것이란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고 있다.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가 발행하는 2004년 연보에 따르면 국내 췌장 이식수술은 2000년 이후 45건 이뤄졌지만 모두 뇌사자 장기를 이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뇌사자 장기에만 의존하던 췌장 이식술의 범위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어서 ‘불치병’으로 인식되고 있는 당뇨를 완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평가다.
김씨는 수술전 당뇨 수치가 424mg/dl로 정상인 70~120mg/dl보다 약 6배 정도 높아 13살때부터 인슐린을 체외에서 공급해주는 인슐린 펌프를 착용해야 했고, 어린 나이에 매일 같이 인슐린 자가 주사를 맞아야 하는 고통을 겪어왔다.
여기에다 김씨는 최근 당뇨병 합병증인 말초신경병증에 걸려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급기야 백내장 등 시력저하 현상까지 동반했다.
김씨는 수술후 보름이 지난 현재 완전 정상 수치인 120mg/dl을 보이고 있다.
한덕종 교수는 “기증자 박씨의 수술전 당뇨 수치가 84mg/dl이었고, 수술후에는 89mg/dl로 정상 당뇨 수치 70~120mg/dl을 벗어나지 않아 기증자와 환자 모두에게 완벽한 수술이었다”고 설명했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한덕종(외과) 교수는 극심한 당뇨병을 앓고 있던 김모(22)씨에게 그녀의 어머니 박모(46)씨의 췌장 일부를 떼어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한 교수가 시행한 생체 췌장이식수술은 박모씨의 췌장 약 절반 정도를 환자인 김씨의 방광에 붙여 인슐린이 분비되도록 하는 최첨단 당뇨병 완치 수술법이다.
특히 생체 췌장 이식수술은 국내 처음으로 성공한 것이란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고 있다.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가 발행하는 2004년 연보에 따르면 국내 췌장 이식수술은 2000년 이후 45건 이뤄졌지만 모두 뇌사자 장기를 이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뇌사자 장기에만 의존하던 췌장 이식술의 범위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어서 ‘불치병’으로 인식되고 있는 당뇨를 완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평가다.
김씨는 수술전 당뇨 수치가 424mg/dl로 정상인 70~120mg/dl보다 약 6배 정도 높아 13살때부터 인슐린을 체외에서 공급해주는 인슐린 펌프를 착용해야 했고, 어린 나이에 매일 같이 인슐린 자가 주사를 맞아야 하는 고통을 겪어왔다.
여기에다 김씨는 최근 당뇨병 합병증인 말초신경병증에 걸려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급기야 백내장 등 시력저하 현상까지 동반했다.
김씨는 수술후 보름이 지난 현재 완전 정상 수치인 120mg/dl을 보이고 있다.
한덕종 교수는 “기증자 박씨의 수술전 당뇨 수치가 84mg/dl이었고, 수술후에는 89mg/dl로 정상 당뇨 수치 70~120mg/dl을 벗어나지 않아 기증자와 환자 모두에게 완벽한 수술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