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임산부의 날’ 선포식이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대한의사협회는 저출산사회를 맞아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임산부들에게 출산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원기 국회의장의 축사로 시작된 행사는 임산부의 날 선포식, 임산부 권리 선언문 낭독, 임산부 배지 및 상징꽃인 국화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산부인과 의사 출신인 안명옥 의원의 특별강좌, 아이를 위한 태교음악회, 바자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임산부들의 호응을 받았다.

임신 6개월째를 맞는다는 한 임산부는 “이런 재밌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며 “태교강좌나 임산부 건강강좌 등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