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 (대표 피터 마그)와 한미약품(대표민경윤)은 고혈압 치료제 ‘아모디핀’과 ‘디오반’의 공동 임상 연구를 실시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칼슘채널차단제(CCB)계 고혈압제 암로디핀 캄실레이트와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계 고혈압제 발사르탄의 병용요법 연구는 고혈압 약제를 복용하는 환자 중 목표 혈압 (140/90mgHg 이하)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를 대상으로 아모디핀 5mg 또는 10mg과 디오반 160mg병용요법 시 혈압강하 효과, 부작용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연구는 병용요법 시 그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서 정확한 임상데이터가 없어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실시된 것.

노바티스의 임상의학부 고재욱 전무는 “어떤 고혈압제를 사용하건 한가지 약물만 사용했을 경우 혈압 조절 성공률이 약 60%이기 때문에, 목표혈압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고혈압 환자에 대해서는 다양한 작용 기전의 항고혈압 제제를 복합적으로 처방하는 것이 더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