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운전사, 환자 금품 가로채

전경수
발행날짜: 2003-09-07 20:21:28
  • 5차례에 걸쳐 3백만원 상당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병원 구급차를 운전하면서 이송하던 사망자나 중상자의 귀금속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경기 남양주시 모 병원 구급차 운전사 이모씨(28)에 대해 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고갯길에서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장모씨(40)를 이송하다 금목걸이를 훔치는 등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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