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조류독감약 '타미플루' 생산 박차

윤현세
발행날짜: 2005-10-20 07:07:40
  • 로슈가 타미플루 특허권 포기해야 공급원활 주장도

조류독감의 전세계적으로 유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로슈는 12개 이상 제조기지에서 타미플루의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유럽연합은 조류독감 유행을 억제하기 위해 상호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조류독감은 터키의 가금류에서까지 발견됐는데 그리스는 최근 터키에서 가까운 에게해의 한 섬에서 조류독감 H5N1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이 섬으로부터 가금류 수송을 중단시킨 바 있다.

유럽 25개국은 타미플루를 비축하면서 조류독감 백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로슈는 타미플루의 생산량을 늘리고 있으나 정계에서는 로슈가 타미플루에 대한 특허권을 포기해야 타미플루 공급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유엔 사무총장인 코피 아난과 대만의 보건부장관도 로슈만이 타미플루를 생산하도록 해야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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