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심부전 치료에도 효과적일 수

윤현세
발행날짜: 2005-10-27 05:08:08
  • 심장자극 감소시켜 심근수축력 강도 낮춰

발기부전증 치료제 비아그라의 심부전 치료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Circulation誌에 실렸다.

이전 쥐시험에서 비아그라는 심장에서 단기간 호르몬성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만성 고혈압으로 인해 장기간 심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방하거나 역전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비아그라 쥐시험을 시행했던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데이빗 캐스 박사와 연구진은 35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심박동과 심근수축력을 강화시키는 도부타민(dobutamine)을 3시간 동안 2회 투여하고 도부타민 주사시점 사이에 비아그라 또는 위약을 투여하여 비아그라가 심장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봤다.

그 결과 도부타민 1회 투여 후 심근수축력은 150% 증가했는데 비아그라가 중간에 투여된 경우에는 증가된 심박동이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스 박사는 비아그라는 도부타민에 브레이크를 걸어줬다고 평가하고 심장자극을 감소시켜 심근수축력의 강도가 덜했다고 지적했다.

캐스 박사는 비아그라가 심부전에 효과적인지에 대한 임상을 시작할 예정으로 비아그라가 계속 투여되면 심기능을 개선시켜 심근비대증 환자에서 만성적 스트레스 반응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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